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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9세 동인이 뇌종양 투병

  • 국제신문
  • 2005-02-28
  • 조회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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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9세 동인이 뇌종양 투병
치료비 없어 발동동 … 김해지역 모금나서

'봄새싹처럼 싱그럽게 피어날 어린 나이에 뇌종양 선고를 받은 동인이를 살립시다.'

김해 생명나눔재단과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꺼져가는 생명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생명나눔재단은 장동인(9·김해시 삼계동·사진)군이 치료비가 없어 생사의 기로에 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인이 돕기 모금운동을 벌이는 한편 27일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시민들의 동
참을 호소하는 등 동인이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25일부터 김해시 장유면에 있는 e편한세상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모금활
동을 벌였다. 이 업체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1인당 500원을 동인이 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모금을 하기로 했다.

응석받이로 한창 즐겁게 뛰놀 동인군은 지난해 12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1차 수술을 한 후 간신
히 소생의 희망을 갖게 됐다. 그러나 아버지 장모(37)씨가 사업에 실패, 4000만원의 빚을 지고 신
용불량자가 되는 바람에 동인이는 항암치료를 계속 받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1차 수술비로 빌려쓴 돈 때문에 살던 아파트에서 당장 거리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아
버지 장씨가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담보해 수술비를 빌렸는데 주인이 아파트를 비우라고 요구하
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어머니가 없어 병상에서 고통을 겪지만 따뜻한 손길 한번 받지 못하고 세상의 끈을 놓지 않
으려 외로이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견디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생명나눔
재단 관계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이 적극 동참해 다빈양을 살렸듯이 이번에도 적극적
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 꼭 동인이를 살려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인이 돕기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생명나눔재단(055-335-9955)으로 연락하거나 농협후원
계좌 817838-56-003012(예금주 장동인)로 직접 송금하면 된다.

김해=노수윤기자 synho@kookje.co.kr